로고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전체검색 닫기
양양문화원
HOME 문화원소식
  • 자료실
  • 蘘陽의 漢詩
  • 자료실

    정명 6백년 미래를 잇는 양양문화원

    蘘陽의 漢詩

    蘘陽의 漢詩 목록
      큰 파도는 봄에 절을 뒤흔들고 海濤春動寺 소나무 위의 달이 승려들을 엿보네 松月夜窺僧 읊조리는 글소리에 바람이 일어 嘯引長風發 지금 세상인은 기운을 더하네 今人氣益增 고요한 밤 달빛은 배나무에 비꼈고 夜寂梨橫月 빈 창에는 나그네 승려와 마주 앉네 窓虛客對僧 …
      맑은 호수 평활하여 거울 같고 설악의 맑은 봉은 병풍처럼 둘렀네 신선이 간지 천년이지만 소식이 없고 허공의 조각달만 푸른 파도비치네 平湖淨色明如鏡 雪岳晴峰擁作屏 笙鶴千年消息斷 空留片日照滄濤 『강원의 詩文』 이몽규(李夢奎, 1519~1563년)…
      오래된 절을 찾으니 등불 이백이 달려 있고 잠시나마 한가한 맛 산승에 즐기네 창밖의 경치는 참으로 아름답고 벽에 걸린 시문들은 한결 돋보이네 古寺來懸二百燈 暫時閑味適山僧 軒窓勝絕眞堪愛 滿壁留詩價倍增 『金剛山詩集』下篇 심수경(중종 11년, 15…
      바위 사이 돌절구 기이한 자취 찾는데 岩間石臼尋奇跡 신선들 어느 해 이곳에서 노닐까 仙子何年此地遊 『江原道誌』 강원도지에 의하면 동암구는 죽도 동쪽의 둥근 돌은 흔들면 구르는데 돌 가운데가 갈려서 절구처럼 움푹 파였다. 세상에 전하기를 “마모가 다하면 세상…
      푸르른 안개의 누각은 끝이 없는데 흰 구름 낀 창가에 아득한 하늘 뗏목 타고 오는 사람 보이지 않고 누선은 어디 떳는지 알 수가 없네 靑靑霧閣三千丈 白白雲窓萬里天 望望乘槎人不見 不知何處泛樓船 「金剛山詩集』下篇 양사언(중종 12년, 1517년~…
      세산 티끌에 휩쓸려 분주히 달리니 塵漲蹄輪忙裏走 주색에 미친 마음 밤낮이 없네 心狂酒色夜中行 어찌 타락한 모습으로 누우리오 豈如破衲蒙頭臥 동창에는 바다의 새해가 뜨는구나 直至東窓海日生 『金剛山詩集』下篇 휴정(중종 15년, 1520년~선조 37년, 160…
      낙산의 기이한 절경은 맑은 새벽에 지금 산승이 말을 들으니 마음을 움직이네 만 리의 붉은 물결 푸른 물에 지고 온갖 신령들이 새롭게 뜨는 해를 돕는구나 洛山奇勝在淸晨 今聽山僧語動人 萬里赤波漫碧落 百靈扶出火輪新 『金剛山詩集』下篇 박순(중종 18…
      백경(경은 넓이의 단위)의 맑은 호수 거울같이 고요해 조각배에 흥취 싣고 달밤에 뱃놀이 하네 당시 놀던 자취 사라졌건만 어찌 구구하게 영랑호라 이름하였는가 百頃淸湖鏡平面 扁舟載興泛空明 當時只擬遊踪秘 饒舌何人强揭名 구사맹(중종 26년, 1531년~선…
      법당에 높이 걸린 등불은 밝고 방석에 한가롭게 참선하는 스님이 앉았네 하룻저녁 속되지 않는 이야기 도리어 무뢰하고 천리 밖 어버이 생각만 더 하네 蓮榻高懸照佛燈 蒲團閑坐入禪僧 一宵淸話還無賴 千里思親恨轉增 비단 같은 물결에 등불 같은 달빛 속에 선…
      아득한 하늘가 달이 질 무렵에 만경창파 갑자기 붉은빛 번쩍이네 꿈틀거리는 온갖 괴물들 불을 머금고 밝은 달을 황도 가운데 전송하누나 玉宇迢迢落月東 滄波萬頃忽飜紅 蜿蜿百怪皆銜火 送出金輪黃道中 『金剛山詩集』下篇 최립(중종 34년, 1539년~광해…
      낙산에 거주하는 승려 창운이 찾아와서 인사를 하기에 그의 시권 속의 시에 차운하며 (洛山住僧昌雲來謁爲次卷中韻) 아침 비 잠깐 개었다가 저녁에 다시 부슬부슬 들쭉날쭉 송죽의 서늘함 아예 압도해 버리누나 시원한 마루에 산사람이 또 와서 얘기하니 삼복더위 무서…
      또 차운하다. 창운은 내가 한번도 본 적이 없는데, 지금 종백(宗伯) 박응소(朴應邵)의 글을 얻어 가지고 와서 (又雲不曾相識 今得朴宗伯應邵書來) 시권에 새 시 얻는 일이 세상에 어디 쉽겠냐만袖卷求詩不世情 올려놓은 의자 내려 평생의 벗처럼 대하노라懸床爲下似平生…
      누각의 바다 해 기막히단 말은 전에 들었다만 중추의 둥근달 보려면 일 년을 꼬박 기다려야 하네 바로 이때 이곳에서 모진 비를 만나다니 나의 영동 시를 천공이 방해를 하네 樓觀海日昔聞奇 月得中秋一歲期 此地此時逢苦雨 天公停我嶺東詩 『簡易文集』卷之八,東…
      쫓겨난 이 신하 대죄하던 곳 대동강 동쪽 외진 마을이었지 당시 풍파가 창졸간에 일어나 화란을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라 죽음 못 면하리라 다들 말했지만 성상께서 통촉하시리 나는 믿었네 하해 같은 은혜로 목숨 보전하여 孤臣昔竢罪 浿水東村僻 風波起倉卒 …
      어쩌다 꿈같이 낙산사에서 신선처럼 노니 하늘 끝에 은은히 저녁 종소리 들리네 늦가을 여기 온 것은 나는 한하네 달빛아래 배꽃을 볼 수 없기에 一夢仙遊豈化城 雲端隱隱暮鐘聲 我行恨値秋風晚 不見梨花夜月明 풍경소리 맑게 들리는 등불 아래 고요히 참선하는…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