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 낙산에 거주하는 승려 창운이 찾아와서... / 간이(簡易) 최립(崔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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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산에 거주하는 승려 창운이 찾아와서
인사를 하기에 그의 시권 속의 시에 차운하며
(洛山住僧昌雲來謁爲次卷中韻)
아침 비 잠깐 개었다가 저녁에 다시 부슬부슬
들쭉날쭉 송죽의 서늘함 아예 압도해 버리누나
시원한 마루에 산사람이 또 와서 얘기하니
삼복더위 무서운 줄 전혀 느끼지 못하겠네
朝雨纔晴晚雨霏
竹涼松翠鎭參差
軒淸又得山人話
正是三庚也不知
『金剛山詩集』下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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