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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문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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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명 6백년 미래를 잇는 양양문화원

    蘘陽의 漢詩

    蘘陽의 漢詩 목록
      물건이 커야 꽤 볼 수 있고 해외는 다시 물이 없다 당고를 굉량이라 칭하는데 납호당의 기운은 만리에서 들어오네 천지는 나무뿌리가 드러나 세월의 처음과 끝을 볼 수 있네 돌아보니 큰 자라의 등뼈 아닌가 바로 이 집의 난간이네 物大有可觀 海外無復水 …
      신령한 스님이 이 절에 오래 머물었는데 神僧所卓錫 인품 모두 신비함이 있네 風氣團妙有 돌아가는 봉우리에 따라 학이 머물고 峰廻隨鶴止 샘이 솟고 길에서 호랑이 표호하네 泉涌經虎吼 동재에서 불경 한 권 들고 읽는데 東齋貝葉書 태수가 찾아 왔네 扣玄來太守 팽택에서…
      맑은 바람에 소리에 우는 소나무 가지 이 세계는 분명 자궁과 통하는 구나 고요한 곳 새소리 골짜기 밑에서 들려오니 온갖 꽃 흩어져 오히려 아득하다 서쪽 기슭에 깨끗한 흰 모래 고요히 좋아하여 소나무 뿌리 베개 삼아 노을 속에 누웠다네 벌은 인간 세상에 나를 …
      험한 봉이 에워싸도 바다 길은 열렸고 모래언덕 대에는 묘한 이치가 있네 한장이 돌아갈 때 사흘을 울었다고 지금도 전하는 기록이 남아있네 屏張萬岫海開門 沙阜成臺衆妙存 漢將廻時三日哭 至今猶記契玄言 『강원의 詩文』
      설악산에서 내려온 저 달 초라한 내 사립문 안 비춘다 빛을 받아들임에 어찌 넓고 좁을 가릴까 내 마음엔 이미 아무 찌꺼기도 없는 것을 月自雪山來 照吾蓬戸裏 容光何闊狹 靈府已無滓 『三淵集』
      푸른 개울물 양양히 흘러 물결 따라 마음도 흐뭇하다 소양정 아래에 이르러 곧 곡운천과 합쳐지리라 碧澗洋洋去 隨波意森然 昭陽亭下到 方合谷雲川 「三淵集』
      경대같이 깊은 물을 굽어보니 부채같은 청봉이 그곳에 펼쳐졌네 이곳이 생길 때에 묘리를 갖추었던가 그 기세가 어찌 그리 기장한가 瓊臺俯金潭 右扇排靑峰 融時備衆妙 豈惟勢奇壯 『강원의 시문』 비선대는 설악의 절경으로 이야기를 갖고 있는 풍경이 정겹…
      상쾌하게 올라 남쪽 낙가봉 바라보니 바람은 구름 걷어 달빛만 짙구나 관음보살의 원통한 이치 깨닫고 싶은데 때로는 파랑새 꽃 물고 사람 맞이하러 오는구나 快登南望洛迦峰 風捲纖雲月色濃 欲識圓通大聖理 有時靑鳥含花逢 『江原道誌』 숙종(현종 2년, 1…
      푸른 바다 한쪽에 층진 봉우리 꽂혔는데 소나무, 계수나무, 우거져 자줏빛 녹색 이네 난간을 바라보니 규벽 움직이는데 누전의 상방에서 또 만나 뵈네 滄溟一面揷層峰 松桂陰陰紫翠濃 試看欄頭奎璧動 上房樓殿亦遭逢 『江原道誌』 채팽윤(현종 10년, 16…
      진사가 세상을 피해 위천 가에 숨어사는데 대나무 스치는 바람 연꽃 향기 티끌 씻어낸다 습가지보다 다만 숲 동산 좋다 말하니 어찌하면 시선이 되어 주인 노릇할까 上舍幽居住渭濱 竹風荷氣淨纖塵 習池但道園林好 何得詩仙是主人 『江原道誌』 강원도지에 의…
      청정한 정토 낙가봉에 영왕(寧王-당 현종의 형)의 보배로운 글씨의 먹이 짙구나 오색구름 가운데 상서로운 해가 떠오르니 황하가 하청(河淸-황하의 물이 맑다는 뜻으로, 기대할 수 없는 사물)할 즈음에 하물며 다시 만나리 金沙淨界洛伽峰 尙有寧王寶墨濃 五色雲中昇…
      하얗게 센 머리로 해상봉에서 서로 만나니 꾀꼬리 울고 제비가 지저귀는 소리에 녹음이 짙구나 어찌 옛 절의 사롱(紗籠-현판에 먼지가 앉지 못 하도록 덮어씌우는 천)있는 것을 알고 다시 선조의 옛 동료와 더불어 만나리 白首相逢海上峰 鶯啼鷰語綠陰濃 誰識古寺紗籠…
      높은 대에서 동쪽을 바라보니 첫 눈에 놀랐는데 푸른 바닷물 아득히 퍼져 잔잔하구나 어느 곳이 하늘이고 어느 곳이 땅인지 해와 달은 늘 이곳에서 뜨고 지는구나 고요한 고깃배 외로운 섬처럼 떠 있는데 눈처럼 흩어지는 파도는 큰 고래싸움임을 알겠네 천년토록 어찌 …
      석벽 오르면서 나귀 발굽 벗겨졌는데 수많은 산봉우리와 시내도 건넌네 날리는 꽃잎 봄바람이 한 바탕 지나고 나니 돌아가려해도 낙엽에 길 묻혀 갈길 몰라 한다오 서풍이 비 뿌려 앞산을 지나가니 골짜기 나무 가을 빛 들어 비단 잎 아롱지네 깃든 새 숲에 들어 …
      모래사장 동쪽 솔밭을 지나면 깨끗하고 맑은 곳에 바람도 없네 호수는 맑아서 한 폭의 그림 같고 설악의 천봉이 거울 속에 잠겼네 금강산의 만이천봉을 두루 돌아서 명사 천리 해당화 길 밝고서 왔네 영랑 호반에 서니 시계가 열려 술동이 장단 치며 호호가를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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