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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명 6백년 미래를 잇는 양양문화원

    蘘陽의 漢詩

    229 낙산사제영(洛山寺題詠) / 간산(㿻山) 홍봉조(洪鳳祚)

    페이지 정보

    조회 17회

    본문

    청정한 정토 낙가봉에 

    영왕(寧王-당 현종의 형)의 보배로운 글씨의 먹이 짙구나 

    오색구름 가운데 상서로운 해가 떠오르니 

    황하가 하청(河淸-황하의 물이 맑다는 뜻으로, 기대할 수 없는 사물)할 즈음에 하물며 다시 만나리

     

    金沙淨界洛伽峰

    尙有寧王寶墨濃

    五色雲中昇瑞日

    河淸勝際況重峰

     

    『峴山誌』

     

    홍봉조(숙종 6년, 1680년~영조 36년, 1760년)의 본관(本貫)은 남양(南陽)이고 자(字) 우 서(虞瑞), 호(號)는 간산(㿻山)이다. 김창협(金昌協)의 문인으로 노론(老論)으로 경종 2년(1722년) 신임사화(辛壬士禍) 때 온성(穩城)에 유배되었고, 1724년 영조가 즉위하자 풀려 나와 이듬해 증광문과에 을과로 급제하고, 1738년 헌납, 이듬해 부응교, 1740년 집의를 거쳐 1747년 강원도관찰사를 지냈다. 3사(司)의 벼슬을 역임하고 대사성(大司成)을 거쳐 지중추부사(知中樞府事)에 이르렀다. 글씨에도 능했다. 시호는 효간(孝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