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2. 낙산사제영 (洛山寺題詠) / 관찰사 이중협 (李重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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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용(芙蓉) 한 가지가 거울 속에 드려져 있고
이곳에 와서 조화의 기이함 보네
청조(靑鳥)는 날아 진불(관세음보살)을 보고
천자(물총새의 깃털로 장식한 天子의 기)의 소식 노승은 아네
삼나무 소나무는 촘촘하여 보주(寶珠)를 간직한 탑 지키고
함지(咸池)에서 목욕한 해 난간에 임하였네
이화대로 향해 올라서니 爲向梨花坮上立
부상(扶桑)의 그림자가 동쪽 끝 가지에 있네
芙蓉一朶鏡中垂
到此方看造化奇
靑鳥飛來眞佛見
翠華消息老僧知
杉松密護藏珠塔
欄檻平臨浴日池
扶桑影接最東枝
『峴山誌』
이중협의 본관은 경주이고 자는 화중(和仲)이다. 증광시(增廣試)에 합격하여 참봉(參奉) 과 공조참판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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