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5. 낙산사제영(洛山寺題詠) / 봉안사 마애(磨厓) 권예(權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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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길 위태로운 산등성이에 한 길이 나 있고
성궁은 멀고멀어 삼청(도교, 옥청, 태청, 상청을 삼천이라함)을 눌렀네
바람과 안개 가득하여 두루미 깊고 먼 선굴에서 헤매고 風煙鴻洞迷仙窟
소나무 그늘은 창망하여 화성(좋게 고침)을 가리네 松陰滄茫閱化成
물밑 어룡은 마땅히 글자를 아는지
물결 위 암석은 제명(題名) 있구나
늙은이 나이 팔십에 마음은 오히려 굳세고
동해의 바닷소리 만고에 끊이지 않네
千仞危崗一道橫
仙宮縹渺壓三淸
風煙鴻洞迷仙窟
水底魚龍應職字
波頭岩石却題名
老年八十心猶健
不廢東溟萬古聲
『峴山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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