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7. 큰 들녘 동쪽 끝에 바다 해를 보고 (大野東頭看海月) / 사숙재(私淑齋) 강희맹(姜希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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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들녘 동쪽 끝에 바다 해를 보고, 大海東頭看海日
긴 숲 일면에 강 하늘이 보이네 長林一面見江天
『新增東國輿地勝覽』 卷之四十 江原道 襄陽都護府
강희맹(세종 6년, 1424년~성종 14년, 1483년)의 본관은 진주이고 자는 경순(景醇), 호는 사숙재(私淑齋)•무위자(無爲子)이고 시호는 문량(文良)이다. 지돈녕부사 석덕(碩德)의 아 들로, 세종 29년(1447년) 18세에 별시문과에 장원급제했고, 단종 1년(1453년) 예조정랑이 되었다. 세조 1년(1455년) 원종공신 2등에 책봉되었고, 예조참의•이조참의를 거쳐 1463년 진헌부사가 되어 명나라를 다녀왔다. 1473년 병조판서가 되고, 이어 판중추부사•이조참 판판돈녕부사•우찬성을 거쳐 1482년 좌찬성에 이르렀다. 신숙주 등과 함께 『세조실록』• 『예종실록』을 편찬했다. 『경국대전』의 편찬과 사서삼경의 언해, 성종 때는 『동문 선』•『동국여지승람』•『국조오례의』•『국조오례의서례』 편찬에 참여했다. 당시 골계 전의 성격을 알 수 있는 『村談解頤』가 있다. 그밖에 서거정이 편찬한 유고집 『사숙재 집』 17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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