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전체검색 닫기
양양문화원
HOME 문화원소식
  • 자료실
  • 蘘陽의 漢詩
  • 자료실

    정명 6백년 미래를 잇는 양양문화원

    蘘陽의 漢詩

    290. 계조암(繼祖菴) / 매곡(梅谷) 오윤환(吳潤煥)

    페이지 정보

    조회 25회

    본문

    한가한 스님한테 듣고 이 땅에 머물렀으니

    다니다 찾은 한 지름길, 그 지름길 가지런하지 않구나 

    고을 깊으니 남은 꽃받침 봄 지났는데도 있고

    산 고요하니 기이한 새 하루 종일 울어대네

    늙은 회나무 맑은 그늘지니 사람들 마주앉아 술 들고 

    높은 대는 두어 길이라 돌사다리 이루었네 

    궁벽한 곳에 아름다운 경치 없다 말하지 말라 

    이로부터 관동이 관서만 못하지 않다네


    聞道閑僧此地捿 

    行尋一逕逕難齊 

    洞深餘萼經春在 

    山靜奇禽終日啼

    老檜淸陰人對酌 

    高臺數仞石成梯 

    莫言僻處無佳景 

    自是關東不下西


    『梅谷遺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