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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명 6백년 미래를 잇는 양양문화원

    蘘陽의 漢詩

    293. 의상대에서 놀다. 6월28일 / 매곡(梅谷) 오윤환(吳潤煥)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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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문

    의상대가 오봉의 머리에 우뚝 섰는데

    신선의 발자취 밟으며 이르니 십주에 가깝네

    시상은 수중에서 밝은 달 떠 오름이고

    세정은 하늘 밖 흰 구름이 떠 있음이네

    서방 금은 불을 두려워 하니 때는 역년을 맞이했고 

    낮에 차 끓이는 연기 나니 손님이 누각에서 내려오니 

    청한한 우리들의 흥취 알려고 한다면

    모래톱에서 기(機)를 잊은 갈매기한테 물어보라


    一臺屹立五峰頭

    躡到仙踪近十洲 

    詩想水中明月出 

    世情天外白雲浮 

    庚金畏火時迎曆 

    午茗和煙客下樓 

    欲識淸閑吾輩趣 

    問諸沙上忘機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