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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蘘陽의 漢詩

    295. 낙산 김춘훤의 회근(回巹) 운에 차운하며 / 매곡(梅谷) 오윤환(吳潤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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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문

    낙산 김춘훤의 회근(回巹) 운에

    차운하며(敬次金樂汕春萱回巹韻)

     

    매곡(梅谷) 오윤환(吳潤煥)

     

    백년 동안의 아름다운 날 또 이제 돌아오니 

    수놓은 장막에다 구름병풍 치니 얼굴빛 좋구나 

    미나리 나물 새로 나니 향기 수저에 가득하고 

    복숭아꽃 옛날 그대로지만 그림자 잔에 비취네 

    신상의 덧없는 영화는 혹시 바랄수도 있지만 

    인간의 이런 경사는 아마도 어렵다네

    난초 뜰에선 응당 한 없는 수명 누리다 축하하는데 

    빛난 붉은 마음이 옥대에 비취네


    百年佳日又今回 

    繡帳雲屏好面開 

    堇菜生新香滿筋 

    桃花依舊影侵盃 

    身上浮榮猶或也 

    人間此慶盖難哉 

    蘭庭應祝無疆壽 

    炳若丹心照玉臺

     

    『梅谷遺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