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7. 신흥사에 도착하여(到神興寺) / 매곡(梅谷) 오윤환(吳潤煥)
페이지 정보
조회 21회
본문
극락의 강은 깊고 보전은 열렸는데
남풍부는 4월에 객과 같이 온다네
맑은 경쇠 한 소리는 조굴에 들리고
흰 구름은 천년 동안 선대를 호위한다네
마음이 맑은 경계 따르니 능히 도를 이루고
시는 이름난 구역에 이르니 각각 재주 다 발휘하네
낮에 차 한잔 먹고 행장을 꾸리니
꽃다운 나무 짙은 그늘엔 길은 더욱 돌아났네
極樂江深寶殿開
南風四月客同來
淸磬一聲通祖窟
白雲千載護仙臺
心從淨界能成道
詩到名區各盡才
午茶纔罷因裝屐
芳樹濃陰路轉回
『梅谷遺稿』
-
- 이전글
- 296. 신흥도중 4월12일 여러 손님과 함께 동행하며 / 매곡(梅谷) 오윤환(吳潤煥)
- 25.02.28
-
- 다음글
- 298. 계조암에 올라서(上繼祖庵) / 매곡(梅谷) 오윤환(吳潤煥)
- 25.0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