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8. 벽옥담의 물(碧玉潭遊) / 매곡(梅谷) 오윤환(吳潤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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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옥담의 물(碧玉潭遊)
매곡(梅谷) 오윤환(吳潤煥)
벽옥담이 옥 갈고 물은 평평히 흐르는데
쌍 폭포인 구룡이 머리 위에 있다네
물결 형세에 놀라지 않은 채 낚시 드리우고
돌 뿌리는 장애가 안 되니 배를 용납할만 하네
산 늙은이는 풀 깔고 시 읊조리며 앉았고
들 객은 꽃 술 들며 한가한 날 노네
즐거움 마음에 얻어 마음 절로 붙어지니
하찮은 몸 이 밖에 다시 무엇을 구하겠는가
碧潭磨玉水平流
雙瀑九龍在上頭
波勢不驚任降釣
石根無礙可容舟
山翁藉草吟風坐
野客斟花暇日遊
樂得於心心自寓
微軀此外更何求
『梅谷遺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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