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2. 벽옥담에서 노닐면서(遊碧玉潭) / 매곡(梅谷) 오윤환(吳潤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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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옥담에서 노닐면서(遊碧玉潭)
5월 26일
매곡(梅谷) 오윤환(吳潤煥)
못 속은 영롱하여 옥 색 처럼 푸른데
형승은 오히려 학무정 보다 낫다네
일생동안 구영수의 즐거움 얻기 원하고
온 세상에서 누가 굴원의 깨어남 흠모하는가
끊어진 벼랑에 꽃 웃으니 자태 머금은 듯 하고
기이한 산에 구름 숨어 있으니 신령이 있는 듯 하고 바위 아래엔 차 끊이는 연기에 맑은 기운 다하려하는데 시 읊조려 또 사람들 듣게 하는구나
潭裏玲瓏玉色靑
形勝猶勝鶴其亭
一生願得歐翁樂
擧世誰歆屈子醒
斷崖花笑猶含態
奇岳雲藏若有靈
巖下茶烟淸欲歇
詩歌更許使人聽
『梅谷遺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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