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전체검색 닫기
양양문화원
HOME 문화원소식
  • 자료실
  • 蘘陽의 漢詩
  • 자료실

    정명 6백년 미래를 잇는 양양문화원

    蘘陽의 漢詩

    336. 강선정 기둥에 쓴 시

    페이지 정보

    조회 31회

    본문

    양창해(楊滄海)가 강릉부사가 되었을 때, 내 선군이 고성군수가 된 지 이미 네 해나 되었 다 선군께서 시관(試官)으로 강릉에 갔었는데, 창해선생이 우리 선군을 위하여 시를 양 양 강선정(絳仙亭) 기둥에 쓰기를 楊滄海爲江陵府使時 吾先君爲高城郡守己四載 先君以 試官之江陵 滄海先生爲吾先君 題詩於襄陽降仙亭柱曰

     

    강선정 위에서 선옹(仙翁)을 바라보니

    어느 곳 방울과 저(笙)가 푸른 하늘 의(倚)하여 오는가

    가락봉 머리에 비낀 해가 떨어지는데

    흰 갈매기 가랑비에 해당화도 불었네

     

    降仙亭上望仙翁 

    何處鸞笙倚碧空 

    伽樂峯頭斜日落 

    白鷗疎雨海棠紅

     

    하였다. 내 선군께서도 또한 사시(私詩)가 있었는데
    吾先君亦有私詩曰

     

    바다에 임해 한 번 신선 늙은이 찾으니

    옥으로 만든 기둥은 어느 해에 채필(彩筆)을 휘둘러
    저 바다 큰 조개가 놀라 청홍을 펼쳐놓았네 하였다. 

     

    臨瀛一訪偓佺翁 云云

    玉柱何年揮彩筆
    驚他海蜃散靑紅

     

    『五山說林草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