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 其十一 / 梅月堂 金時習 현산의 꽃떨기를 노래함(詠峴山花叢) 二十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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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넋 묘한 뼈대로 새로운 화장 싫어함은
하늘이 준 정신이 혜명(慧命)하고 씩씩하여서라
사람들은 봄바람의 복사꽃 오얏꽃 곱다하지만
하얀 눈 속의 옥매(玉梅)는 향기가 보기 어려워서 일세
淸魂妙骨厭新粧
天與精神慧且莊
人道春風桃李艶
難看冒雪玉梅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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