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 차운하여 오대사에게 주며(次韻贈悟上人) / 어촌(漁村)심언광(沈彦光)
페이지 정보
조회 25회
본문
분명히 책 속에 풍류와 운치 논하며
온 세상 유명인사들이 모두 한 말씀 올렸네
백발노인 멀리서 반가이 맞아주시니
스승은 가셨어도 내 마음에 남아 있네
낙산사에서 즐거운 꿈속에서 즐거움을 헤아리니
흔한 잠꼬대는 공허한 말 뿐이네
차가운 늦가을 산길에 임금의 사절 머무니
한나절 천천히 돌아도 마음만 남아있네
分明風韻卷中論
一世名公盡贈言
白首天涯靑眼日
眉師雖去悟師存
洛山奇遊夢裏論
尋常啽囈但空言
窮秋駐節山前路
半日遲回意有存
『漁村集』
-
- 이전글
- 80. 섬대사에게 주며(贈蟾上人) / 어촌(漁村) 심언광(沈彦光)
- 25.03.02
-
- 다음글
- 82. 양양 객사를 차운하며(次襄陽客舍韻) / 어촌(漁村) 심언광(沈彦光)
- 25.0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