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4. 차운하여 은대사에게 주며 (次韻贈訔上人) / 어촌(漁村) 심언광(沈彦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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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산의 명산에 말씀 올린 때
시에는 아무것도 없음을 잊지 말라는 뜻이었네
높은 산은 성과 같고 소나무는 덮개 같고
하늘은 물과 같고 달은 눈썹 같네
속세의 땅에 살아가기 쉽지 않으니
속세 밖에서 강산 지키며 몸을 부지하세
선비 된 몸 잘못을 스스로 비웃으니
차라리 옛 회포를 훌훌 털어버려야지
洛迦名山贈言時
意在無忘不在詩
靑嶂似城松似蓋
碧天如水月如眉
塵中壤地艱棲息
物外江山足護持
自笑爲儒身常誤
寧能抖擻灸襟期
『漁村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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