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 척성호(雨隻成湖-청초호) / 교산(蛟山) 허균(許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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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와 함께 있어 호수는 넓고
흘러가는 놀잇배 가볍구나
연기 서리고 저무는 산 붉게 물들고
서리 내리자 저녁물결 맑네
뗏목길 은하수로 통하니
신선의 삶은 옥경과 같구나
피리 불어 서왕모 신선이 내려오니
동쌍성은 어디쯤 있는가
並海平湖闊
沿遊客棹輕
烟凝暮山紫
霜落夕派淸
槎路通銀漢
仙居近玉京
吹笙降王母
何許董雙成
『惺所覆瓿稿』卷之一,詩部
동쌍성- 서왕모의 시녀로 득도하여 옥소를 불며 학을 타고 승천하여 신선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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