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4. 태평루(太平樓) / 백헌(白軒) 이경석(李景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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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이 고을에 누구 올지 알았으리
원님은 정사 때문에 밤잠 못 이루네
고당에 부 있어 이름 전해지는 송옥
늙은이는 어떤 사람인지 성은 방씨
조각돌 이끼 끼고 구름 고요한데
큰 제방 노래와 춤 달빛 아래 쌍쌍이오
늙은이 오히려 산옹처럼 취하고 싶어
금동이 술 다 기울이니 달빛 창에 가득하구나
此日誰知到此郡
使君爲政夜眠尨
高唐有賦名傳玉
耆舊何人姓是龐
片石莓苔雲寂寂
大堤歌舞月雙雙
衰翁却似山翁醉
傾盡金罍月滿窓
『江原道誌』
고당 - 초나라 운몽택에 있는 누대, 양왕이 神女를 만나 운우의 정을 나눈 곳, 송옥의 高唐賦라는 작품.
방씨 - 방덕공은 후한 때 양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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