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 낙산관일출(洛山觀 日出) / 간재(艮齋) 조종저(趙宗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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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취해 깊게 잠들어
새벽에도 깨지 못하네
스님이 다가와 아침 해 보라기에
은해는 창망한데 붉은 빛 물들었네
宿醉昏昏睡正濃
晨光侵戸尙瞳朧
居僧蹴我看朝日
銀海蒼茫萬里紅
『金剛山詩集』 下篇
양양부사 시절 밤늦게까지 술을 마시고 새벽에 깨지 못하자 스님이 다가와 일출을 보라고 하기에 일어나 일출을 보고 지은 시이다. 망망한 은빛 바다에 일출로 붉게 물드는 광경을 보고 표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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