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2. 의춘암의 화전놀이(春巖賞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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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 서쪽 오 리에 있고, 예문이라 칭한다. 마을 가운데 맑은 물과 반석은 가히 놀만 한 곳 인데 개울가의 반석에는 10여명이 앉을 수 있어 봄철 두견화 만개하면 태수가 화전놀이 하였다고 이른다. 지금은 의춘암이라 고쳐 부른다.
府西五里餘俗稱禮門洞中泉石可玩溪邊 小巖可坐十餘人春時杜鵑爛開太守輒賞花於此云今改以宜春巖
어느 곳이 화전놀이 하기 좋은가
작은 바위가 봄이 되면 어여쁘구나
잔을 권하니 오리가 녹파를 일으키고
꽃은 학림의 신선을 대하는구나
꽃을 꺾어 흰 머리에 꽂고서
술 취해 추는 춤은 어떤 춤인가
아이들 한바탕 웃음을 더하고
산옹은 지금도 소년이구나
何處賞春宜
小巖春可憐
盃添鴨綠波
花對鶴林仙
折來揷白髮
醉舞何躚躚
街兒添一笑
山翁今少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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