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5. 자지산의 영초(芝山靈草)
페이지 정보
조회 17회
본문
자지산은 부의 남쪽 칠십 리에 있다. 산중에는 자지가 많이 나므로 이름 하였다.
紫芝山 在府南七十里山中多生紫芝故名
꽃 사이에 두건 쓴 늙은이 나타나
소나무 그늘 아래서 노인이 반기네
다만 녹색 포도주 맛보니
영묘한 지치로 빚었다네
지치로 일 또한 많아지고
한번 취하니 늙어감도 잊는구나
주림을 고치는 약이 없으니 어찌하오
남대천의 봄날 물결이 좋구나
花間接䍦翁
松下笑綺皓
但傾綠蒲萄
焉用紫芝草
三秀亦多事
一醉不知老
那無療飢物
漢水春波好
-
- 이전글
- 174. 나무 숲 사이에 아른 거리는 녹문(鹿門烟樹)
- 25.03.01
-
- 다음글
- 176. 부드러운 줄기의 순지(蓴池嫩莖)
- 25.0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