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6. 부드러운 줄기의 순지(蓴池嫩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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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동쪽 팔 리 구봉산 아래 있다. 두 호수가 좌우로 시원하게 펼쳐있어 이름을 쌍호라 하고 또한 순지라고도 한다.
在府東八里九峯山下兩湖夾其左右故名以雙湖亦稱蓴池
이슬 젖은 아욱 캐어 국을 끓이니
젖빛 같이 기름지고 부드럽네
생성요리 아름다운 맛 잃고
깨닫지 못하고 솥바닥만 긁는구나
어찌 미리 된장을 넣지 않고
채고 같이 참 좋구나
가을바람에 어린 매가 나래를 펴고
너를 잊지 못해 관직을 그만두리라
露葵采作羹
軟滑流膏乳
鮭菜失佳味
不覺頻轑釜
豈曾下鹽豉
政好如釵股
秋風張季鷹
戀爾宜解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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