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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명 6백년 미래를 잇는 양양문화원

    蘘陽의 漢詩

    180. 청초호 용갈이(草湖龍耕)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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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문

    쌍성호 일명 청초호라고 한다. 부의 남쪽 사십 리에 간성과 경계에 있다. 둘레가 수십 리고, 매년 겨울 얼은 후에 얼음이 갑자기 물결을 일었다. 북쪽 기슭에 남쪽 기슭까지 마치 쟁기질로 물결을 갈라 엎은 것 같은 형상이어서 마을 사람들이 이르기를 용갈이 한다고 하였다. 이에 이것으로 한해의 점을 쳤다고 한다. 

    雙成湖一名靑草湖在府北四十里 杆城界周數十里每冬月合凍後氷忽鱗起自北岸至南岸有若犂破狀村人謂之龍耕以此占年云

     

    눈 속의 아름다운 풀은 雪裏種瑤草 

    용과 신선의 부름임을 아네 知有呼龍仙 

    긴 호수가 밭이 되어 長湖爲十畒 

    얼음 갈이가 연기 갈이 같구나 耕氷如耕烟 

    서릿발이 갑자기 햇살에 번쩍이고 霜鳞乍閃暎 

    하늘의 쟁기는 어찌 빙빙 도는가 雲耜何蹁躚 

    스스로 갈이 하고 또 비가 오는데 自耕又自雨 

    어찌 풍년이 아니라고 근심하는가 何憂不豊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