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9. 납호당에서 바다를 바라보며(灝堂望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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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호당은 부의 태평루에서 동편으로 수십보 정도에 있다. 한 면을 굽어 바다를 보면서 예전에 유상하던 곳이다. 당은 훼손되어 복구되지 않았다.
納灝堂在太平樓東數十步許俯 海一面舊爲遊賞之所堂毁未復
남대천과 더불어 흥겨운 주연에
잡된 것에 물들지 않네
내 황죽 발을 말아 올리니
납호당에서 보는 푸른 바다 최고구나
영웅들이 연회를 즐기고
소인들은 침상에서 여자와 노니네
때로는 신선의 뗏목을 만나
물길이 얼마나 되는지 묻노라
習池與漢水
不足一染指
卷我黃竹簾
盡納滄溟水
鯨鵬戲樽俎
蟾鵶掠枕几
時時遇槎仙
窮河問道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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