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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명 6백년 미래를 잇는 양양문화원

    蘘陽의 漢詩

    215. 오색령에서 고사리 캐기(西嶺採蕨)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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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문

    서산에 일찍 불이 나

    한차례 비에 푸른 고비가 돋아났네

    바구니 들고 나물 캐러 가니

    나는 그 이름을 사랑했네

    누가 맛이 쓰다고 했는가

    가히 장부는 충절에 힘쓰시오

    돌아보니 마음이 비리고 썩었으니 

    다소 바위와 산봉우리에 정이 있게 하오

     

    西山早燒餘 

    一雨綠薇生 

    持筐于以採 

    紛吾愛其名 

    誰云此味苦 

    可勵丈夫貞 

    願廻腥腐腸 

    稍存巖岫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