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4. 양양(襄陽) 낙산사(洛山寺)에서 양창해(楊滄海)가 절구 한 수를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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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고 푸른 안개 누각은 삼천 길이나 되고
희고 흰 구름 창은 일만 리 하늘과 같구나
바라보다 뗏목을 잡으나 사람 보이지 않으니
알지 못할 곳에서 누선(樓船)이 뜨네
靑靑霧閣三千丈
白白雲窓萬里天
望望乘槎人不見
不知何處泛樓船
『五山說林草藁』,車天輅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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