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수타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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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렴) 아하 아하 에헤요 에헤요 어허야
얼사함마 둥게디여라 내 사랑아
한강수라 깊고 맑은 물에
수상선 타고서 에루화 뱃놀이 가잔다
한강수야 네가 말을 하려마
눈물 둔 영웅이 몇몇 줄을 지은고
멀리 뵈는 관악산 웅장하고
돛단배 두서넛 애루화 처량도하다
유유히 흐르는 한강물 위에
뗏목 위에 노래도 에루화 처량도하다
조요한 원색은 강심에 어렸는데
술렁술렁 배띄워라 에루화 달맞아 가잔다
노들의 버들은 해마다 푸르른데
한강을 지키던임 지금은 어디에 계신가
양구 화천 흐르는 물 소양정을 감돌아
양수리를 거쳐서 노들로 흘러만 가누나
앞 강에 뜬 배는 낚시질 거루요
뒷 강에 뜬 배는 님 실러 가는 배란다
푸르른 물결에 두둥 뜬 저백구
날과 같이도 에루화 외롭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