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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명 6백년 미래를 잇는 양양문화원

    蘘陽의 漢詩

    263. 태평루(太平樓) / 김예몽(金禮蒙)

    페이지 정보

    조회 26회

    본문

    조촐함이야 감히 범공(范公) 앞에 바랄 건가 

    유람함도 젊은 때라야 가능하네

    그림자는 현산관도(峴山官道)에 달을 따르고, 

    꿈에는 화악어로(華岳御爐)의 연기를 찾네 

    은택이 깊어 보답하고파도 갚을 땅 없음이 슬프고 

    책임이 중하니 감당하기 어려워 하늘에 부끄럽네

    좋은 지경에 와서 흥취가 넘쳐나니

    미친 흥취가 광천(狂泉) 물을 마신 듯하네 .


    澄淸敢望范公前 

    游賞猶能及壯年

    影逐峴山宮道月 

    夢尋華岳御爐煙 

    思深欲報嗟無地 

    任重難堪愧有天

    佳景逢來饒逸興 

    興狂還似飮狂泉

     

    『新增東國輿地勝覽』卷之四十四,江原道襄陽都護府


    김예몽은 과거에 급제하여 벼슬이 판서(判書)에 이르렀다. 시호는 문경(文敬)이며, 문 명(文名)이 있었다. 아들 김덕원(金德源)과 김성원(金性源)도 모두 과거에 급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