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8. 8월 28일 백담사에서 놀며 (遊百潭寺 八月二十八日) / 매곡(梅谷) 오윤환(吳潤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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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봉우리 높이 나솟고 못 깊은데
하루종일 가고 또 가 별경을 찾았네
여만사 앞엔 흐르는 물 맑고
혜후루 위엔 푸른 놀 떠 있구나
티끌은 큰 겁 지났으니 쇠잔한 꿈 기대고
말은 청진에 이르니 본심 깨닫네
떨기 잣나무 찬 꽃 감상 제공해 주는데
이 마음 어찌 깊게 읊조림 아끼겠는가
高明峰出百淵深
盡日行行別境尋
如滿社前流水淨
惠休樓上碧霞陰
塵經浩劫憑殘夢
語到淸眞覺本心
叢栢寒花堪供賞
此懷那惜費長唫
『梅谷遺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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