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 其十九 / 梅月堂 金時習 현산의 꽃떨기를 노래함(詠峴山花叢) 二十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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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바람에 홍색 자색 자랑할 만한데
다투는 고운 자태 경쟁하며 난간에 기댔네
저기 말할 줄 아는 아도물(阿堵物-이 물건이라말함)에 이르라
사람 홀리게 하는 풍채 꽃보다도 좋구나
春風紅紫可堪誇
競鬪爭妍倚檻斜
報渠解語阿堵物
媚人風彩勝於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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