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6. 낙산사제영(洛山寺題詠) / 월봉(月篷) 유영길(柳永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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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향해 난 서쪽 창에 햇빛이 붉은데
절문 동쪽에는 배꽃이 막 피었네
미인과 술자리 하면서 산 찾을 약속하니
아마 사월 중에 금강산 찾겠네
西海房櫳日射紅
梨花初發寺門東
靑蛾酒席尋山約
要邇金剛四月中
『江原道誌』
류영길(중종 33년, 1583년~선조 34년, 1601년)의 본관은 전주이고, 호는 월봉이다. 22세 때 문과에 장원으로 발탁되어 공조좌랑에 제수, 명종19년 명종 21년(1566년)에는 선천군 수로 나가고 그 뒤 공조를 거쳐 종부시 첨정과 사도내 첨정을 지낸 후 선조 4년(15기년) 에는 이천군수로 부임했다가 이어서 장단부사로 옮기었다.
선조 9년(1576년)에는 진주목사에 임용되었으며, 부친의 상을 당하여 탈상 후 성주목사 에 제수 되었다. 선조 21년(1588년)에는 장례원 판결사가 되었고 겨울에 양주목사로 가 서는 모친상을 당하였다 선조 24년(1591년)에는 강원도 관찰사로 부임하였다. 선조 34년 (1601년)에 원해서 성천부사로 나아가 그 해 12월 11일에 작고하니 향년 64세이다. 자헌대부 이조판서 겸 지경연의금부 춘추관사 홍문관 대제학 예문관 대제학 세자좌빈객 오위도총부 도총관에 추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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