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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문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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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명 6백년 미래를 잇는 양양문화원

    蘘陽의 漢詩

    158. 태평루제영(太平樓題詠) / 서파(西坡) 오도일(吳道一)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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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문

    삼순 동안 다섯 가지 계율 지키기를 홀연히 잊고서 三旬特戒忽焉忘

    상쾌한 봄바람에 술잔은 차네 快倒春風蒲蒲觴

    고요하고 맑아 즐거움을 방해하지 않으니 不侵小光齊拍手

    뒷사람 누가 양양을 지나간 것을 알리오 後人誰識過襄陽

     

    『峴山誌』

     

    오도일(인조 23년, 1645년〜숙종 29년, 1703년)의 본관은 해주(海州)이고 자는 관지(貫 之), 호는 서파(西坡)이다. 영의정 윤겸(允謙)의 손자이다. 현종 14년(1673년) 정시문과에 을과로 급제, 숙종 6년(1680년) 지평부수찬, 1683년 지제교(知製敎)를 거쳐 1687년 승지 가 되었다. 1694년 개성부유수를 거쳐 주청부사(奏請副使)로 청나라에 다녀와 대사간부 제학•강원도관찰사에 이어 다시 부제학을 거쳐 1696년 도승자부제학•대사헌을 지냈다. 다음해 예문관제학•사직•이조참판, 1698년 이조참판•공조참판을 지내고 양양부사로 좌천, 삭출(俏黜)되었다가 1700년 대제학•한성부판윤 등을 역임하고 병조판서에 이르렀다. 특히, 문장에 뛰어나 세칭 동인삼학사(東人三學士)라 하였으며, 술을 좋아하여 숙종으로부터 과음의 경계를 받았다. 죽은 뒤 복관되고 울산의 고산서원(孤山書院)에 제향되었으 며, 저서로 『서파집』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