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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명 6백년 미래를 잇는 양양문화원

    양양에서 영서를 잇는 백두대간의 영(嶺)

    3. 문헌 기록을 통해서 본 소동라령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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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문

    『여지도서(輿地圖書, 1765년)』의 양양 관애(關阨)편에는 오색령·필여령·소동라령· 조침령·구룡령·형제현·양한치 등의 일곱 항목이 순차적으로 나열되어 있다. 여기에 보면 “오색령은 설악 남쪽 가지에 접하고 인제와 경계를 이룬다. 필여령은 오색령 남쪽가지에 접하고 있으 며 춘천 기린계이다. 소동라령은 필여령 남쪽가지에 접해 있 고 기린계로 서울로 통하는 길이었으나 지금은 폐지되었다. 조침령은 소동라령 남쪽 가지에 접하고 기린계이다. 구룡령은 조침령남쪽가지에접 하고있으며강릉금천 면과경계를이룬다”라 고기록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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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 4〉『관동읍지』의 오색령·필여령·소동라령·조침령·구룡령 (자료:규장각한국학연구원)

     

    또한  『관동읍지 (1871)』 양양 관애(關阨)편에도 “오색령은 설악산 남쪽 가지에 접해있고 인제와 경계이고, 필여령은 오색령 남쪽 가지에 접해있고 춘천 기린과 경계하며, 소동라령은 필여령 남쪽 가지에 접해있고 기린과 경계하며 과거 서울로 가는 길이었으나 지금은 없어졌다. 조침령은 소동라령 남 쪽 가지에 접해있고 기린과 경계한다. 구룡령은 조침령 남쪽 가지에 접해있으며 강릉 금 천면과 경계한다.”고 적고 있다.

    이를 종합하면 소동라령은 필여령과 조침령 사이에 있었던 영임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러므로  필여령  북쪽에  위치한  현재의  한계령(오색령)은  소동라령이  아님을  여기서도  증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