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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명 6백년 미래를 잇는 양양문화원

    양양에서 영서를 잇는 백두대간의 영(嶺)

    1. 오색역의 역할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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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문

    역(驛)은  역관(驛館)·역참(驛站)·우역(郵驛)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렸는데  찰방(察訪) 의  역무(驛務)는  주로  중앙과  지방관아  사이의  공문서를  전달하고  관수물자를  운송하며 사신 왕래에 따른 숙박 편의를 제공하는 한편 교통로 상의 지위를 이용하여 정보를 수집 하여 보고하였다. 이중 역로(驛路)의 역할 중 가장 중요한 것은 관수물자의 운송이었다.

    소동라령  입구에서  정상을  넘어  기린현  진동리  현  점봉산산림생태관리센터까지는  약 12㎞의 거리로 영의 길이만 30리다. 이 긴 거리를 왜 역로 (驛路)로 지정했을 까?

    태백산맥의  오색 준령 일대는 고도가 1,000m 내외로  짧은   거리를   택하여 영을 넘으면 급경사 로 우마차를 운영할 수가  없기에  긴  거리의 산길을 만들지

    않을 수 없었으며 긴 거리의 산길인 까닭에 도로의 유지 보수가 어려워 역로(驛路) 운영 을 포기했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그나마 공문서 전달이나 관원의 이동은 말을 타고 오색령이나 다른 영을 넘을 수도 있 지만 많은 양의 관수물자 이동에는 우마차가 통행해야 하기에 역로인 소동라령을 통해서 만 가능하였을 것이다.

     

    z8.jpg

    〈그림 13〉옛 오색령 위치의 현 관터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