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명주사의 이건(移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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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명주사지(明珠寺址)는 현 사찰에 서 도로를 이용해 1.3km 정도 내려오 면 ”천년고찰 명주사 옛터“라는 간판이 보인다. 근처에 있었던 중봉당선사탑 (中峯堂禪師塔)도 옮겨가서 아무것도 없다.
1897년 화재로 소실되고 나서는 현 사찰인 원통암(圓通庵)으로 옮긴 후 밭 으로 경작이 되었으나 최근 언제부터인 가 휴경이 되면서 잡목과 넝쿨만 무성 하다. 지적도상으로는 어성전리 368, 369번지로 사찰이 존립하던 당시에는 없던 도로가 밭 가운데로 개설되어 통행한다.55)
그러나 현산지(峴山誌)에는“명주사(明珠寺)는 부 남쪽 50리 법수현(法水峴)의 동쪽에 있다. 여러 번 터가 바뀌어‘누역(屢易)’이라 불린다”고 되어 있어 여러번의 재난으로 인하여 수차례 자리를 이건(移建) 한것을 알 수 있다.
명주사의 부도(浮屠)들이 1994년 현재의 자리로 옮겨지기 이전에는 옛 명주사터 입구인 삼거리 우측 능선 에 2기가 있었고, 그 반대편 민가 뒤쪽에 4기의 부도가 나란히 안치되어 있었다. 명주사 계곡 입구의 오른쪽 길옆에 1기가, 현 명주사 바로 밑에 4기의 부도와 3기의 석비(石碑)가 모셔져 있었던 것으로 보아서 명주사 가 여러 번 이건(移建)을 한것은 분명한 사실로 받아들여진다.
〈그림 13〉명주사 옛 터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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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2022년 12월『襄陽 地域의 傳統寺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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