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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명 6백년 미래를 잇는 양양문화원

    양양문화36호

    2) 청련암(靑蓮庵)과 운문암(雲門庵)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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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문

    위의 두 암자는 북방불기 이천일백오십년 고려 인종 원년인 1123년에 창건하여 운영하다가 1860년(철종 11)에 함께 화재를 입어 모두 소실(燒失)되었다. 다음 해에 명주사의 승려 인허(印虛)가 운문암을 중건하고 만일선회(萬日禪會)65)를 베풀었다. 후에 운문암이 다시 불타자 그터의 남쪽으로 이전하여 건축하고 삼성암 (三聖庵)이라 고쳐 부르다 후에 문을 닫았다.66)

    즉 청련암(靑蓮庵)은 조선 철종 11년인 1860년에 소실된 이후 복원(復元)되지 않았다. 운문암은 얼마나 더 운영되다 삼성암(三聖庵)되었다가 폐암(廢庵)이 되었는지는 기록이 전하지 않는다. 다만, 운문암(雲門庵)의 위치는 어성전리에서 법수치리로 향하는 하천 바위에 운문암(雲門巖)이란 각자(刻字)가 있어 짐작(斟酌)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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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5) 만일염불회는 염불만일회(念佛萬日會) 또는 염불계(念佛契), 만일염불결사(萬日念佛結社)라고도 하며 만일(萬日) 즉, 27년 5개월 동안 염불을 하는 모임이라는 뜻이다. 통일신라시대 강원도 고성 건봉사(乾鳳寺)에서 758년(경덕왕 17) 승려 발징(發徵)에 의하여 처음 시작 된 이후 신라 전역에서 일반 신도들로 조직된 만일염불결사가 유행했다고 한다.

    66)『乾鳳寺及乾鳳寺末寺蹟』明珠寺 屬庵 一覽 : 上二庵은 二千一百五十年(高麗 仁宗元年 癸卯)에 刱하니 二千八百八十七年(庚申)에 俱災하야 翌 年에寺僧印虛가雲門庵을重建하고萬日禪會를設하다. 後에又災하야古址의南에移建하고三聖庵이라改稱하더니後에廢하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