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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명 6백년 미래를 잇는 양양문화원

    낙산사 시문

    박성

    페이지 정보

    조회 422회

    본문

     

    ○ 낙산사망해(洛山寺望海)      대암(大庵) 박성(朴惺) 115)


    화각은 바닷가에 높이 솟았고 畵閣高臨大海頭

    넘실거리는 물결은 하늘에 닿았네 鯨波萬里接天浮

    평생 심안이 적었음을 꺼리고 平生心眼嘗嫌小

    이제부터 흐름에 따라 유유히 살라네 從此悠然上下流


    『大庵集』


    ---------------

    115) 박성은 임란시 의병으로 활동하였지만 벼슬길에 나가지 않았다. ‘낙산사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라는 이시는 자신의 바다와 관련하여 심회를 표현하고 있다. 낙산의 높은 대에서 바라보니 넘실거리는 바다와하늘이 닿아있다. 그 바다를 바라보면서 물의 흐름처럼 유유히 살기를 다짐하는 마음을 표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