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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명 6백년 미래를 잇는 양양문화원

    낙산사 시문

    이직

    페이지 정보

    조회 361회

    본문

     

    ○ 장로를 전송하는 시에 차운하다[次送睿長老]   형재(亨齋) 이직(李稷)


    예부터 낙산에 대해 들어 왔기에                昔曾聞洛山

    바로 한번 올라가고 싶었는데                 直欲一登攀

    공명에 얽매여 괴롭게 지내다가                苦被功名累 

    마침내 자연의 한가함을 맛보게 되었네             終乘水石閑 

    하늘을 날아갈 것 같은 노승의 모습을 바라보니         飛空看錫杖

    속세에 얽매여 살던 모습 부끄럽구나              側足愧塵關

    만약 관세음보살을 보게 되면                 若見白衣聖 

    현묘한 가르침 잘 받들고 돌아오시게              細傳玄旨還


    『亨齋詩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