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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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로를 전송하는 시에 차운하다[次送睿長老] 형재(亨齋) 이직(李稷)
예부터 낙산에 대해 들어 왔기에 昔曾聞洛山
바로 한번 올라가고 싶었는데 直欲一登攀
공명에 얽매여 괴롭게 지내다가 苦被功名累
마침내 자연의 한가함을 맛보게 되었네 終乘水石閑
하늘을 날아갈 것 같은 노승의 모습을 바라보니 飛空看錫杖
속세에 얽매여 살던 모습 부끄럽구나 側足愧塵關
만약 관세음보살을 보게 되면 若見白衣聖
현묘한 가르침 잘 받들고 돌아오시게 細傳玄旨還
『亨齋詩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