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전사] 진전사지(陳田寺址) 발굴(發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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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국대박물관 발굴조사
1974년부터 여섯 차례에 걸쳐 작업을 벌인 단국대 진전사지발굴조사단(단장 정영호박사)은 1979년 7월 30일 6년간 진행해온 한국 선종 발원지 진전사에 대한 해명작업을 일단락 지었다.
발굴조사를 통해 고려시대에 세 번(10세기, 12세기, 13세기), 조선시대에 한번 1467년(세조 13년) 총 네 차례 중창했던 건물자리를 확인했을 뿐 아니라 3층 석탑 및 초기 양식의 석조부도와 고대 문양사 연구와 와당 편년 고증자료가 되는 50 여 종의 귀중한 기와 등 유물을 찾아냈다.
특히 이 발굴조사로 찾아낸 부도는 보물 439호로 지정되었고 부도가 자리 잡은 위쪽 터에 진전사의 금당지가 있었던 것으로 최종 확인하였다.
(3) 좌로부터 ① 1113년 (천경 3년 고려 예종 8년).1974년 출토 ② 1299년(대덕 3년 고려 충렬왕 25년). 1975년 출토 ③ 1467년 (성화 3년 조선 세조 13년). 1975년 출토
● 국강고고학연구소
시굴조사(5,360㎡)는 2017년 7월 11일부터 7월 20일까지 실시하였고, 본격적인 발굴조사(3,400㎡)는 삼층석탑 주변으로 2017년 7월 21일부터 11월 15일까지 진행하였다. 조사 결과 석축과 건물자리 세 곳, 기단(基壇)과 층단(層段) 그리고 배수로 등 잘 갖춰진 절터로 확인되었다.
진전사지삼층석탑 북쪽에 묻혀 있던 6세기 후반의 금동보살삼존불입상(金銅菩薩三尊佛立像)을 발견한 일을 최대의 발굴성과라 하겠다.
2017년 3층 석탑 주변 문화재 발굴현장 (출처:문화재청)
● 강원문화재연구소 발굴조사
2000년 조계종은 종단 차원에서 진전사를 선종 불교의 대도량으로서 복원하기로 하였다. 그 일환으로 강원문화재연구소는 2001년~2002년에 걸쳐 부도탑이 위치한 지역일대에 대한 조사를 두 차례 진행하여 탑자리 1개소와 건물자리 9개소, 축대시설 등을 발굴하였다. 9세기경 통일신라시대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되는 탑지와 중심 건물인 법당지가 동서 16m, 남북 9.5m의 크기로 정면 3칸, 측면 2칸(법당 좌우측에는 1칸 규모의 익실(翼室)이 배치)이 확인되었다. 남쪽 축대 우측에서 누각자리가, 남쪽 계단자리 북편에서 중문자리가 각각 확인되었다. 유물로는 고려~조선시대의 다양한 암수 막새기와와 평기와를 비롯해 청자, 분청, 백자 등 다수가 출토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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