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1. 낙산사제영(洛山寺題詠) 사류(四柳) 장영수(張永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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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뚝 솟은 넝쿨 엉킨 소나무에 돌문 하나
불쑥 솟아 편안히 앉아있는 달마존자
낙산사의 신이 아끼고 보호하는 천년 땅
끝없는 바다 무량하여 아득히 넘치는 구나
탑 근처의 새는 허물어진 기와 구멍 엿보는데
골짜기 아래층은 석양 받으며 물동이 기울이네
봉래산은 바람 부는 어느 산에 있는가
다섯 잔 향기로운 차에 양 겨드랑이 번쩍이네
立立松蘿石一門
突然安坐達摩尊
洛神慳護千年地
恒海無量萬里痕
塔近鳥窺頹片穴
澗低僧倒夕陽盆
蓬萊山在風何處
五椀香茶兩腋掀
『江原道誌』
장영수의 호(號)는 사류(四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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