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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명 6백년 미래를 잇는 양양문화원

    蘘陽의 漢詩

    145. 낙산사(洛山寺) / 낙정당(樂靜堂) 조석윤(趙錫胤)

    페이지 정보

    조회 22회

    본문

    낙산에 절 지은 지 몇 천 년인가 洛山有寺幾千年

    새로 지은 절이 바닷가에 섰네 棟年重新倚海天

    문 열면 부상에서 해 뜨는 것이 보이고 開門扶桑先見日

    선경과 이웃하여 신선도 만날듯 하네 地隣蓬島可枯仙

    풍경소리 바람결에 갈매기 꿈을 깨고 風傳鐘聲驚鷗夢

    성난 파도 법연까지 흘러들겠네 鯨蹴波濤濺法筵

    선방에서 하루 묵고 갈 길 다시 물으니 一宿禪窓問歸路

    세속의 인연은 아직도 남았네 此生猶未了塵緣

     

    『金剛山詩集』下篇

     

    낙산사의 유래가 아주 오래됨을 말하면서 새로 지은 절이 바닷가에 있음을 말하고 있 다. 문을 열어 일출을 바라보니 선경으로 신선을 만날 것 같은 승경이다. 법당의 고요 한 풍경 소리와 성난 파도의 소리 들으며 선방에서 하루 묵고 다시 속세로 가야만 하는 자신을 보면서 아쉬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