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설악산과 한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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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雪嶽山)은 강원도 양양군, 인제군, 속초시, 고성군에 걸쳐있는 산으로 1970년에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대청봉(1,708m)을 중심으로 북쪽으로는 향로봉과 금강산을, 남쪽으로는 점봉산과 오대산을 두고 있으며 남한에서는 한라산(1,950m)과 지리산 (1,915m)에 이어 세 번째로 높다.
1965년 11월 5일 천연기념물 171호인 천연보호구역으로 지정된 후, 1970년 3월 24 일산 중심부 174㎢가 국립공원 5호로 지정되었고, 1982년에 설악산 남쪽의 점봉산 (1,424m)을 포함한 393㎢가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유네스코(UNESCO)의 생물권보존 지역으로 지정되었다. 1984년에는 공원이 오색, 점봉산까지 확대되어 현재의 공원면적은 398㎢이다.
설악산은 예전에는 설산(雪山), 설봉산(雪峰山), 설악산(雪嶽山) 등의 이름으로 불리웠으며 주봉은 대청봉으로 행정구역상 양양군 서면 오색리 산 1번지이다.
김부식의 『삼국사기』에 의하면 신라 22대 지증왕 때부터 명산대천에 제사를 지냈다는 기록이 있는데, 설악산에서도 제례를 올렸다고 한다.
『동국여지승람(東國輿地勝覽)』에는 설악산이 한가위부터 내리는 눈이 하지(夏至)가 되어야 없어지는 산이라는 기록이 전하고, 『증보문헌비고(增補文獻備考)』에는 암석이 눈처럼 하얗기 때문에 설악이라 불려진다는 기록이 있다.
예전에는 대청봉이 있는 양양쪽 산을 설악산이라 하고, 귀때기청봉이 있는 인제쪽의 산은 한계산(寒溪山)이라 불렀다는 이야기도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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