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반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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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쟁이는 두 지점 가운데의 가운데쯤 되는 곳을 일컫는 반정(半程)에서 나온 말로 구 룡령옛길에는 몇 개의 반쟁이가 있어 위치를 알려준다. 갈천에서 정상 방향으로 보면 묘 반쟁이, 솔반쟁이, 횟돌반쟁이 순이다. 묘반쟁이는 전설이 전해온다. 양양과 홍천의 경계를 정할 때 두 지역에서 각자 출발하여 만나는 지점을 경계로 하기로 했다. 이때 양양을 대표하는 청년이 양양 땅을 조금이라도 넓히고자 열심히 달리다가 지쳐 죽었는데 그 공 적을 기리고자 묘를 만들어 묘반쟁이로 기념하였다 한다. 횟돌반쟁이는 묘에다 회 다짐 을 할 때 넣는 석회석을 캐던 곳이고 솔반쟁이는 황장목급 소나무가 자생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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