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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명 6백년 미래를 잇는 양양문화원

    양양에서 영서를 잇는 백두대간의 영(嶺)

    1. 고지도(古地圖)를 통해서 본 소동라령

    페이지 정보

    조회 34회

    본문

    소동라령과 오색령, 옛 한계령(동여도 참조)은 명백하게 다른 영(嶺)이었다. 이는 먼저 〈표 1과 해동지도(海東地圖)에 표기된 고개 명칭을 보면 오색령, 소동라령은 다른 위치의 영으로 함께 표시하고 있어 이를 확인할 수 있다.


    〈표 1〉소동라령이 표기된 옛 지도들


     제작년도

    지도명 

     고지도에 표기된 고개 명칭

     한계령

    오색령 

    필노령 

    박달령
    연수파령
    소동라령
    (북암령) 

    구룡령 

     1758

    필도지도 

     

    오색령 

     

    연수파

    소동라령 

    구룡령 

     1776

    해동지도 

     

    오색령 

     

    연수파 

    소동라령 

    구룡령 

     1789

    여지도 

     

    오색령 

     

    연수령 

    소동라령 

    구룡령 

     1830

    좌해지도 

     

    오색령 

     

    연수파 

    소동라령 

    구룡령 

     1834

    청구도 

     

    오색령 

    필여령 

    연수령 

    소동라령 

     

     1857

    동여도 

    한계령 

    오색령 

    필노령 

     

     

    구룡령 

     1776

    좌해분도 

     

    오색령 

     

     

    소동라령 

     

     1750

    해동지도(인제현) 

     

    오색령 

     

     

    소동라령 

     

     1776

    지승(인제현) 

     

    오색령 

     

     

    소동라령 

     

     1800

    광여도(인제현) 

     

    오색령 

     

     

    소동라령 

     


    ※ 상기의 지도들은 오색령(한계령)과 소동라령(북암령)을 구분하여 표기하였음.


    이 영들은 영동에서 영서로 통하는 백두대간을 넘는 영들이기 때문에 지도상에도 북에서부터 남으로 순차적으로 표시될 수밖에 없다. 특히 지도는 한눈에 볼 수 있어 글로 기 록된 문헌에  비해 영의 좌우 관계를 그르칠  우려가 적다는  것이다. 그런데 위의 도표에 서 보듯이 모든 고지도에서 소동라령은 오색령 남쪽, 연수파(박달령)와 구룡령 사이에 있는 것으로 표기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소동라령은 오색령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 지금의 한계령(오색령)이 아니고 현재의 북암령(北庵嶺)임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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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 2〉「해동지도」에 표기되어있는 양양지방의 백두대간 영 순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