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전체검색 닫기
양양문화원
HOME 문화원소식
  • 자료실
  • 양양의 역사
  • 자료실

    정명 6백년 미래를 잇는 양양문화원

    양양의 역사

    제6장. 2010년 이후의 발전하는 양양

    페이지 정보

    조회 252회

    본문


    2010년대 양양은 국책사업으로 2개 노선의 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관광객 증가는 물론 많은 변화를몰고 오고 있었다. 

    서울양양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수도권까지 거리가 151km로 단축되어 매우 가까운 지역으로 인식되고 있으며 고속도로 종점이 양양이 되면서 양양지역의 홍보가 자연스럽게 이루어지고 있다.  동해고속도로는 동해 남부를 비롯한 남해안 지역의 물류와 인적교류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조사 결과 피서객 중 부산 등지에서 오는 인구가 꾸준히 늘고 있다.

    해외에서만 즐기는 줄 알았던 서핑이 2011년 현북면 기사문항 내에서 작은 규모로 출발하더니 하조대와 인구해변을 중심으로 서핑 천국이 되면서 양양은 MZ세대에게는“핫플레이스”로 급부상되었다.

    때 맞추어 1979년 지정된 낙산도립공원이 2016년 지정이 해제되면서 낙산에서 지경리까지 해안가를 중심으로 30~40층의 고층 건물이 붐을 이루며 들어서고 있다.

    41년 동안 양양의 숙원인 오색케이블카 사업이 2023년 2월 사실상 최종 관문을 통과하면서 각종인·허가를 진행해 오다가 드디어 2023년 11월 20일 착공식을 거행하게 되었다.  이로써 2026년에는 케이블카 운영이 가능하게 되었다. 



    1. 국책사업(國策事業)


    가. 서울양양고속도로 건설


    동·서간 지역의 균형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수도권에서 동해안을 잇는 최단거리 고속도로가 건설되어 서울까지 1시간대 생활권이 형성되었다.  이로 인해 양양을비롯한 동해 북부권 개발의 일대 혁신이 전개되고 있다.

    서울에서 양양까지 150.2㎞로 서울에서 춘천 구간인 61.4km는 민간투자로 개발 되었으며 춘천에서 양양까지 88.8㎞는 정부에서 투자하였다.  인제에서 양양까지는 터널과 교량이 많아 사업비가 22.6km에 9,501억원이나 소요되었다. 서울양양고속도로는 2008년 12월에 착공하여 춘천(61.4km)까지는 2009년 7월 15일, 동홍천(17.1km) 구간은 2009년 10월 30일 순차적으로 개통되었다. 2017년 6월 30일 동홍천~양양 구간(61.4km)이 마지막으로 개통되어 전 구간이 개통되었다.

     

    281_1.jpg

    서울양양고속도로

     

    나. 동해고속도로(東海高速道路) 건설


    동해고속도로는 1975년 10월 14일 강릉 안인 교차로에서 동해시 천곡 교차로까지 30km 구간이 왕복 2차선으로 개통되었다. 하지만 삼척에서 경북 구간, 강릉에서 속초 구간은 미 개통상태로 있었다.

    이에 1997년에 삼척에서 고성까지 146.6km를 4차선으로 개설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노선을 확정하였다. 우리 관내인 주문진에서 속초까지 44.32km의 공사에 1조 324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었다. 남양양(현남) 나들목(IC)에서 하조대 나들목까지는 2009sus 11dnjf 27일 개통되었고, 하조대 나들목에서 양양 나들목까지는 2012년 12월 21일에 개통되었다. 양양 나들목에서 속초 나들목까지는 2016년 11월 24일 개통되면서 관내 전 구간이 개통되었다.

    이로 인해 여름철과 가을철 극심한 교통체증 해소는 물론 경상권과의 원활한 인적 물적 교류가 이루어질 수 있게 되었다. 


    다. 동해북부선(東海北部線) 철도 공사


    강릉~제진 철도건설 사업에 총사업비 2조 7,576억 원을 투입해 강릉에서 양양, 속초를 거쳐 고성 (제진역)까지 총 연장 111.7km를 2027년까지 단선 전철로 연결한다. 사업실시계획이 승인을 마치고현남면~양양읍 구간(4공구) 22.4㎞는 2023년 6월 28일 착공하였다.  현남면 견불리 부근에서 시작되는 4공구는 전체 구간 중 우선 난공사 구간인 15.149km에 대하여 4개 터널과 교량 8개소(3.140km)를 건설하고 있다. 이 구간에 양양정거장(襄陽停車場)과 38 신호장(信號場)이 들어설 계획이다. 

    사업비 3,696억원이 투입되는 동해북부선 4공구는 전체 노선 중 가장 길며, 당초 문제점으로 지적되었던 설해원의 골프장을 우회한다.

    1967년 양양∼속초 노선 폐지 후 55년 만에 복원되는 동해북부선 철도가 뚫리면 설악권은 교통편의 증진에 따른 지역관광 활성화는 물론 장래 남북철도와 유라시아 대륙철도망이 연결로 남북교류협력과 북방물류의 중심지로 발돋움할 전망이다.



    2. 체육(體育)시설 확충(擴充)


    가. 양양종합스포츠타운 및 사이클 벨로드롬 건설


    양양군은 종합스포츠타운 부지 내에 그동안 숙원사업이던 사이클 벨로드롬 경기장을 확보하면서 부족한 체 육시설을 함께 확보하는 종합계획을 세워졌다.  이에 총 면적 104,991㎡의 부지에, 사이클 경기장 1식, 축구장 1면(100m×68m),  육상트랙 8레인과 부대시설로 주차장, 광장,  체육공원 등을 건설되었다. 

    우선 2009년 2월 24일에 사이클 고장의 전통과 명예를 지키고, 경기력 향상을 위하여 양양국제공항 서편인 손양면 학포리 산136번지 일원에서‘양양사이클벨로드롬’건설을 위한 기공식이 추진되었다. 

    사이클 전용 벨로드롬은 관람석 1,500석, 트랙 333.33m의 국제규격의 경기장을 건설하는데 259억원이 소요되었으며 2012년 6월 19일 준공되었다. 나머지 시설도 순차적으로 완공하여 2013년에는 양양종합스포츠타운으로서의 위상이 정립되었다. 

    부지 내 유휴지(遊休地)를 이용하여 2017년에는 BMX 경기장이 추가로 확보되었으며 송이 밸리 일원에는 산악자전거(MTB) 코스가 완공되었다. 

    이로써 양양군은 벨로드롬, 도로, BMX, MTB 경기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자전거 경기장을 갖춘 군으로 꼽히게 되었다. 

     

    282_1.jpg

    사이클 벨로드롬 경기장


    나. 양양종합운동장 건설


    군민의 오랜 숙원인 종합운동장을 2016년에 확보한 후 코로나19로 도민체전 유치에 어려움을 겪다가 2024년 강원특별자치도민체전의 개최지가 양양군으로 확정되었다.  종합운동장은 군청에서 600m 거리에 있는 양양읍 구교리 160번지 일원에 건설되었다. 당시 부지는 공설묘지로 무연고(無緣故) 묘지도 다수 포함되어 있었다. 이에 2002년부터 묘지 개장(改葬) 및 이장공고(移葬公告)를 하고 보상을 시작하면서 동시에 부지(敷地)  매입도 착수하게 되었다.

    2010년 경기장 건설 기본계획수립 용역을 실시하고, 각종 행정절차를 진행하면서 잔여 토지매입이 2012년 완료되어 2013년 8월 23일 착공하여 2016년 6월 28일 준공되었다.  양양종합운동장은 총사업비 263억원이 투자되었으며, 9만193㎡의 부지면적에 건축 연면적 3,405㎡로 천연잔디축구장과 8레인 400m 우레탄 트랙으로 구성되었다. 본부동은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선수대기실, 운영사무실, 방송실, 기계실, 귀빈실, 프레스센터를 갖추고 있다. 관람석은 5,000석 규모이다. 전광판, 조명타워, 음향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보조경기장은 경기장 북측에 있으며 우레탄 소재 직선 트랙이 조성되어 있다. 원형 트랙과 축구장은 없다.

    종합운동장을 건설하면서 그동안 산발적으로 분산되어 있던 각종 체육시설을 집중적으로 관리하기 위하여 종합운동장 주변을 종합체육타운으로 개발되고 있다.

     

    283_1.jpg

    양양종합운동장


    다. 양양군민체육센터


    양양국민체육센터는 2016년 10월에 착공하여 총 사업비 95억원을 투입해 양양읍 구교리 종합운동장 동측에 연면적 3,527㎡, 건축면적 2,587㎡,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되어 2018년 4월 2일 준공되었다.

    농구·배구·배드민턴 등의 경기가 가능한 다목적 체육관과 샤워실,  헬스장이 조성되었다. 1층에 수납식 관람석 156석과 2층에 362석의 관람석, 전광판, 무대 스크린, 조명시설, 음향시설을 갖추고 있다.

     

    284_1.jpg

    양양군민체육센터


    라. 테니스장


    국민체육센터 인근인 동측(東側)에 통합 테니스장이 조성되어 2018년 3월 31일 준공되었다. 기존 테니스장 시설은 여기저기 분산되어 협소하고 노후되어 사업비 19억원을 투입하여 2015년 양양테니스장 조성사업이 추진되었다. 하드코트 8면과 샤워 시설을 갖춘 클럽하우스 1동(134.84㎡)이 조성되었다.

    마. 궁도인의 산실 현산정(峴山亭) 이전 신축 기존 궁도장이 남대천에 위치해 이전이 시급한 데다 낡은 콘테이너 박스 등을 층층이 쌓아 관리동으로 이용하는 어려움이 있어 이전이 검토되었다. 2016년 현산공원 북측 내곡리 46-1번지로 부지를 확정과 함께 착공하여 2017년 10월 29일 준공되었다.

    부지면적은 4,029㎡로 15억원을 투입 궁도장 부지가 조성되고,  28명이 사용할 수 있는 비거리 145m×21m의 사대(射臺)와 과녁 4개, 운시대(運矢臺) 등 기반시설이 설치됨과 아울러 394㎡ 규모의 관리동인 현산정(峴山亭)이 신축되었다. 전통미를 가미한 실용적인 2층 건물로 1층에는 사대와 연계되는 체육공간과 화장실을, 2층에는 사무실과 휴게시설 등 부대시설이 설치되었다.


    바. 탁구장(卓球場) 건립


    양양군 탁구장은 2019년 12월에 양양읍 구교리 185번지 일원에 착공하여 2020년 7월 14일부터 탁구장 운영이 시작되었다. 3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지상 1층, 연면적 1,086㎡ 규모로 준공되었다. 



    3. 낙산도립공원 해제(解除)에 따른 개발 붐


    1979년에 지정된 낙산도립공원 구역은 자연공원법에 묶여 각종 개발이 규제를 받고 있었다. 이에 양양군은 2014년도부터 도립공원해제를 위한 용역을 실시하고 강원도와 환경부의 이해를 구하여 216년 12월 20일 공원을 해제하게 되었다. 

    해제 이후 3년에 걸쳐서 토지 특성별 용도를 지정하는 양양군관리계획을 수립하여 강원도와 협의를마치고 2020년 7월부터 건축허가가 가능하게 되었다. 낙산지역의 가장 걸림돌이었던 고도 제한 문제가 해결되어 건폐율 80% 이하, 용적률 1300% 이하 건축행위가 가능해짐에 따라 사실상의 고도 제한이 완전히 풀리게 되었다. 대지 100평을 소유하면 80평 규모로 16층까지 건축할 수 있게 되었다.

    이로써 양양군은 지구단위계획 등으로 낙산에 어울리는 건축물이 입지할 수 있게 하는 권한을 부여받았다. 후속 작업으로 양양군은 경관, 건축, 대규모개발행위, 지구단위계획 등이 낙산해변 지역에 어울리는 건축이 될 수 있도록 관련 조례 등을 재·개정하게 되었다. 심의 시 도시 및 환경 전문가를 참 여토록 해 아름다운 낙산해변과 건축물이 조화를 이룰 수 있는 도시 환경을 조성할 수 있게 되었다.

    이런 행정적 지원에 힘입어서 고층의 건축 붐이 일어나 구(舊) 낙산도립공원 내에서만 신축 중인 건물이 10여 곳이 넘는다.



    4. 제2그린 농공단지 조성


    2007년부터 고용창출 및 인구유입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양양읍 포월리 산 40번지 일원에 제2 그린 농공단지 조성사업이 시작되었다. 기본계획수립 및 문화재발굴조사 등 모든 행정절차가 완료되어 2012년 5월 25일 강원도로부터 지정 승인을 받고 6월 22일 지정 고시되었다.

    주민들과 긴밀한 유대관계를 통하여 사유지 47필지 94,733㎡중 85%인 42필지 79,966㎡를 매입하게 되었으며 편입토지 내 국·공유재산 매수 협의도 완료되었다. 환경부 및 원주지방환경청 등을 방문하여 폐수처리시설 협의가 마무리되어 2013년 5월 23일 착공하게 되었다.  2015년 5월 12일 준공한 제2그린 농공단지는 10만5천497㎡의 부지에 국비 21억원과 도비 3억원, 군비 70억원 등 총 94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었다.

    농공단지의 효율적인 운영과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로 식음료품 제조업(78%)과 목재관련 제조업(22%)을 주 입주대상으로 지정한 뒤 업종별로 12개의 블록으로 나누고 식료품업종, 음료업종, 목재 및 나무제품업종이 유치되어 운영되고 있다. 



    5. 설악산국립공원 오색케이블카(索道) 설치사업


    1982년부터 시작된 오색케이블카 사업은 설악산국립공원 오색지구와 끝청 하단을 연결하는 3.3㎞의 케이블카 설치사업으로 2015년 8월 제113차 국립공원위원회의 공원계획변경‘조건부 가결’이후 환경영향평가가 지지부진하게 진행되어왔었다.

    원주지방환경청은 지난 2019년 입지 부적정(不適正) 등을 사유로 협의의견을‘부동의’로 통보하였다.  이에 양양군이 중앙행정심판위원회에‘부동의 처분 취소심판’을 제기하여 인용재결(2020.12월) 됨에 따라 재보완(再補完) 절차를 거쳐 협의가 완료되었다. 중앙행정심판위원회는 입지 부적정을 이유로 부동의한 것은 위법·부당하며, 재보완 기회를 주지 않는 것 또한 부당하다고 재결(裁決)하였다.

    환경부 소속 원주지방환경청(청장 김정환)은 2023년 2월 27일「설악산국립공원 오색삭도 설치사업」 환경영향평가서에 대한 ‘조건부 협의’의견을 양양군에 통보하게 되었다.

    양양군은 2023년 안에 행안부의 투융자 심사 등 모든 절차와 착공을위한 개별법에 따른 허가를 필하고 10월 13일 오색케이블카 공원사업시행허가를 받아 냄으로써 11월 20일 대망(大望)의 착공식을 거행하여 41년 숙원을 풀게 되었다.

     

    286_1.jpg

    오색케이블카 상부정류장 조감도


    ▷ 오색케이블카 사업개요

    ― 위 치 : 오색리 466번지 ∼ 오색리 산1번지(끝청 하단 1,430m)  

    ― 사 업 량 : 자동순환 1선식 삭도, 3.3km, 대청봉까지 1.4km차이 

    ― 사업기간 : 2023∼2026년(착공 2023, 11월 ∼ 준공 2025. 12월) 

    ― 사 업 비 : 1,172억원(토지 보상비 54억원 포함)  



    6. 서핑문화와 스마트 관광


    2011년 현북면 기사문항에서 시작된 서핑이 양양의 해안관광 행태(行態)를 바꾸어 놓았다.  2022년 대한민국 서핑인구의 45%인 56만명이 양양을 방문하였다. 또한 국내 서핑 스쿨 40%인 87개가 양양에 위치하고 있다.  2020년 양양을 방문한 관광객은 총 1,523만명이었다.  이중 재방문율은 3.6%였다. 서핑 인구는 연간 20일 이상체류한 비율이 58.9%이며,  50일 이상체류도 26.6%로 일반 관광객에 비하면 절대적으로 높은 충성도를 보였다.  2019년 서핑산업 실태조사서에 따르면 서핑 인구 중 20대가 48.1%, 30대는 41.1%로 절대 다수가 MZ세대이다. 이들의 방문으로 인해 하조대와 인구해변이 이국적인 모습으로 변화되고 있으며 건축의모습과, 건물의 활용 방법이 변하고 있다. 이들에 의해 해변의 관광 형태가 변하고, 음악이 변하고, 음식이 퓨전화되어 모든 것이 아트로 승화되고 있다.

    이들은 핸드폰을 비롯한‘스마트모빌리티’에 바로 적응하고 문화를 선도한다. 스마트한 서프시티로의 기회가 양양에 주어졌다. 

     

    287_1.jpg

    죽도해수욕장 서핑 장면



    7. 양양중고등학교와 양양여자중고등학교 통합(統合)


    1953년에 개교한 양양중고등학교와 1956년에 개교한 양양여자중고등학교가 2019년 3월 1일 양양중학교과 양양고등학교로 통합되어 남녀공학으로 운영되고 있다.

    양양중학교는 1951년 10월 12일 개교하였으며 양양여자중학교는 1954년 12월 31일 3학급 인가로 개교하였다. 2019년 3월 1일부터 양양읍 서문3길 12에 있는 양양여자중고등학교 교사(校舍)로 이전하여 양양중학교로 통합하여 운영되고 있다. 

    양양고등학교는 1953년 4월 5일 1학년과 2학년이 동시에 입학하면서 개교하였고 양양여자고등학교는 1956년 4월 10일 개교하였다. 2019년 3월 1일부터 양양읍 복개길 23-12의 양양중고등학교 교사(校舍)로 이전하여 양양고등학교로 통합하여 운영되고 있다. 

    이에 따라‘총동문회 역시 하나로 통합해서 더욱 발전적인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의견을 모아 2023년 12월 3일부터 통합동문회를 운영하기로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