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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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낙산사제영(洛山寺題詠) 부사 쌍괴정(.雙槐亭) 강일규(姜一珪)
팔경 중에 제일 이름 난 곳 八景中間第一名
이화정의 나무는 빛나고 빈 정자만 있네 梨花樹光有虛亭
난간에 기 대어 홀연히 산하가 다했음을 깨닫고 憑檻忽覺山河盡
베개 베고 누워 평안히 해와 달이 뜨는 것 보면 노래하네 歌枕平看日月生
물에 빠져 흐릿해져서 청조는 끊어지고 弱水微茫靑鳥斷
빈산에 취화 가벼움 상상하네 空山想像翠華經
도의 기운이 가까이 있는 것을 스님은 알지 못하고 眉間道氣僧知否
영음한 새로운 시는 밤에 들어서야 이루어지네 靈陰新詩八夜成
『雙槐亭集』
강일규의 본관은 진주이고 자는 백옥(伯玉)이다. 증광시에 합격하여 참의를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