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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명 6백년 미래를 잇는 양양문화원

    낙산사 시문

    권예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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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문

     

    ○ 낙산사제영(洛山寺題詠) 봉안사 마애(磨厓)   권예(權裔)


    천길 위태로운 산등성이에 한 길이 나 있고   千仞危崗一道橫

    성궁은 멀고멀어 삼청 246) 을 눌렀네   仙宮縹渺壓三淸 

    바람과 안개 가득하여 두루미 깊고 먼 선굴에서 헤매고   風煙鴻洞迷仙窟 

    소나무 그늘은 창망하여 화성(좋게 고침)을 가리네   松陰滄茫閱化成

    물밑 어룡은 마땅히 글자를 아는지   水底魚龍應職字 

    물결 위 암석은 제명(題名) 있구  나 波頭岩石却題名

    늙은이 나이 팔십에 마음은 오히려 굳세고   老年八十心猶健

    동해의 바닷소리 만고에 끊이지 않네   不廢東溟萬古聲


    『峴山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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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6) 삼청(三淸): 도교, 옥청, 태청, 상청을 삼천이라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