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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명 6백년 미래를 잇는 양양문화원

    낙산사 시문

    윤병기

    페이지 정보

    조회 334회

    본문

     

    ○ 낙산사제영(洛山寺題詠)   국은(菊隱) 윤병기(尹炳夔) 251)


    반은 푸른 바다 반은 산   半占滄海半占山

    속세도 편안하니 모두 다 한가롭다   穩得塵寰萬境閒 

    바위 가에 흰 갈매기 학과 더불어 노닐고   岩近白鷗同鶴侶 

    불전 앞 푸른 대나무 소나무 잎 스친다   殿寒靑竹拂松顔

    나그네는 부처님 찾아와 천천히 거닐고   客來佛日遲遲界 

    스님은 바람 맞으며 늘어진 소나무 사이에 서있구나   僧在仙風落落間 

    예부터 이 곳 올라온 호걸들   經古登臨豪傑輩

    몇이나 취하여 돌아갈 줄 몰랐던가   幾多沈醉不知還


    『江原道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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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1) 윤병기(생몰년 미상)의 호(號)는 국은(菊隱)이다. 소석(小石) 병표(炳彪)의 아우로 천성이 글 쓰고 글 읽는것을 좋아하여 한번 책을 보고 글을 쓰며 부지런히 학문을 익혔으며 향산(響山) 이만도(李晩燾) 문하에서 수업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