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결론
페이지 정보
본문
이 글은 동해신사를 어떻게 전통계승과 전통활용과 전통창작을 할 수 있을까라는 목적에서 썼다. 그 방법은 시공세계글쓰기와 반 4차 산업혁명의 구도에 두었다. 그래서 사랑이라는 절대 선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인간과 귀신의 교감(交感)이 중요함을 역설했다.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자유로이 왕래할 수 있는 시간여행을 해야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어낼 수 있고, 기계로만 산업 혁명을 이룬 사실에 반기를 들어 앞으로 5차 산업혁명은 인간의 정서를 바탕으로 주어져야 한다고 했다. ‘선(善) 중심의 인간과 귀신’이라는 중심축을 활용하면 된다. 인본주의가 중심이 돼야한다. 이때 필요한 것은 시공세계의 차원에서 만들어진 가상의 세계를 현재로 가져와서 현재적 가치 창출을 이뤄내야 한다.
이에 동해신사는 기계중심이 아닌 인간중심으로 새로움을 만들어야 한다. 인간의 정서를 바탕으로 한 ‘보편적 사랑 중심의 인문학적 상상력과 융복합 창의력’이 필요한 때이다. 동해신사가 절대 선(善)을 만드는 주체가 되어서 전통계승론(傳統繼承論), 전통활용론(傳統活用論), 전통 창작론(傳統創作論)의 입장에서 동해묘의 활용문제를 밝혀 보고자 했다. 그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을 수 있었다.
첫째, 전통계승론으로 문화의 전통유지를 위한 계승이다. 동해신사는 물(水) 신앙을 중심으로 인간과 신의 교감을 이룬다. 전통은 옛 풍속을 이어갈 때 그 가치를 더할 수 있다. 옛 제도를 문헌에서 보아 익혀서 전통을 계승해야 함을 말했다. 이때 광덕왕을 신위로 모시고 며칠에 걸려 제의를 행했듯이 축제의 형태로 행해야 한다.
둘째, 전통활용론으로 문화의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 해서 활용의 범위를 넓혀야 한다.
전통의 계승은 시대인식을 잘 하고 그 시대의 문화콘텐츠로 변화를 줘야 지속이 될 수 있다.
동해신사는 제의의식에만 머물러 있어서는 안 된다. 원망충복을 할 수 있는 기복신앙에 신비성과 신이성을 바탕으로 강릉단오제나 춘천 공지천처럼 환상과 실재가 함께 하여 현재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단 이야기를 만들었을 때 복잡하지 않고 단순하게 만들어야 한다.
인간과 신의 교감은 복잡하고 어려우면 접근할 수 없다. 인간과 신의 교감, 그리고 사람의 정서는 단순하고 쉽게 이해할 때 가능하다.
셋째, 전통창작론으로 전통문화를 창작해 한다. 사람이 살면서 전통문화는 만들어진 것이다.
사람의 가치관도 인생관도 세계관도 생사관도 모두 살면서 만들어진다. 동해신사도 고려시대에 만들어졌다. 이때 원형에 너무 집착해서는 곤란하다. 사람들의 공감과 반응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이야기마케팅 입장에서 새롭게 만들어야 한다. 그 중 하나는 동해신사는 사람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게 해야 한다. 마치 영화 <박물관이 살아있다>처럼 해야 한다. 둘은 동해신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어려운 용어를 없애야 한다. 익살스런 애니메이션, 영화처럼 만들어서 해오름과 용오름이 함께 할 수 있어야 한다. 셋은 용과 용신을 쉽게 가지고 놀 수 있게 해야 한다. 용은 크고 웅장하다는 기존 관념을 버리고, 용은 뱀이 아닌 물고기가 될 수도 있음을 알아야 한다. 뱀은 징그럽고 무섭지만 물고기는 친근하다.
이처럼 동해신사는 쉽고 재미있는 콘텐츠로 전통을 만들어야 성공할 수 있다. 남원의 춘향콘 텐츠, 장성의 홍길동콘텐츠, 춘천의 공지천콘텐츠 등처럼 쉽고 재미있게 만들어야 사람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고 반응하게 할 수 있다.
주제어: 동해신사, 시공세계글쓰기, 5차 산업혁명, 신과 인간의 교감, 인본주의
-
- 이전글
- 3) 창작으로 전통문화 만들기 - 전통창작론
- 23.03.03
-
- 다음글
- 참 고 문 헌
- 23.03.02